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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Convertible F57(2021년식~현재)는 전자동 소프트톱과 독보적인 개성으로 도심형 오픈카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습니다. 실내 공간은 협소하지만, MINI 특유의 주행 감성과 감각적인 디자인, 오픈 드라이빙의 즐거움이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6월 기준 중고 시세와 함께 연식별·트림별 가격 변동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MINI 컨버터블 F57(21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오픈카 입문용으로 어떤가요? MINI 컨버터블, 감성은 확실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오픈카의 낭만을 꿈꾸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족과 함께 쓰기엔 어렵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선뜻 도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MINI 컨버터블은 입문용 오픈카로 꽤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특히 지금 소개드릴 F57 모델(2021년형~)은 디자인도 세련되고, 작지만 단단한 주행감이 인상적인 차량입니다. 프레임리스 도어에 전자동 소프트톱, 유니언잭 테일램프 같은 디테일까지 MINI의 감성을 잘 살렸고요. 무엇보다 최근 1~2년 새 실매물 시세가 안정되면서 접근성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럼 2025년 6월 기준 실매물 기준으로 연식별 시세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5년 6월 기준 MINI 컨버터블 F57 중고 시세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출시된 MINI 컨버터블 F57은 가솔린 모델 중심이며, 대표적으로 Cooper, Cooper S, John Cooper Works(JCW) 세 가지로 나뉩니다. 연식별/트림별 시세 차이가 뚜렷하므로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선택에 도움이 될 겁니다.

 

연식별 시세 흐름

2021년식: Cooper 기준 2,800만 원에서 시작해 3,500만 원 수준입니다. 주행거리 14만km 사이의 매물이 중심이며, JCW는 같은 연식 기준 약 6001,000만 원 더 높습니다.

 

2022년식: 3,000만 원 초반에서 3,800만 원대까지 형성돼 있습니다. 무사고/저주행 모델 중심으로 가격대가 형성되었고, 옵션 따라 가격 차가 큽니다.

 

2023년식: 신차 등록 후 짧은 기간만 운행된 차량이 많아 3,300만 원~4,000만 원선에 거래됩니다. 컨디션이 거의 신차급인 매물이 많습니다.

 

2024년식 ~ 신차급: 5천km 이하의 차량은 3,800만 원~4,500만 원 선에서 형성되며, 대부분 등록 1년 미만의 전시장 시승차 또는 단기 리스 이력이 많습니다.

 

트림별 시세 차이

Cooper: 202122년식 기준 2,8003,800만 원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 많고, 실속형 오픈카 찾는 분께 적합합니다.

Cooper S: 3,100~4,400만 원대로 형성. 출력이 높고, 패들시프트, HUD 등 옵션이 포함된 매물 많습니다.

JCW: 고성능 트림으로 3,700~5,000만 원대까지 존재. 오픈카지만 주행 재미까지 챙기고 싶은 분들이 선택합니다.

 

 

연료 및 파워트레인 분포

사실상 국내 MINI 컨버터블 F57은 대부분 가솔린 차량입니다.

 

Cooper: 1.5L 3 기통 터보(136마력), 7단 DCT

Cooper S: 2.0L 4기통 터보(192마력), 7단 DCT

JCW: 2.0L 4기통 고출력 엔진(231마력), 7단 DCT

 

참고로 국내엔 디젤 모델이 거의 유통되지 않아 매물도 드뭅니다.

소형 오픈카지만 시세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중요한 포인트 하나 말씀드리면, MINI 컨버터블은 소형차이지만 결코 '저렴한' 오픈카는 아닙니다. 신차가 기준 4,0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차량이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브랜드 프리미엄과 개성 때문에 감가가 적은 편입니다. 특히 JCW나 옵션이 잘 들어간 Cooper S는 2~3년 지난 매물도 4,00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소장가치가 있고, 브랜드 감성이나 디자인 만족도는 확실히 높은 편이죠. '세컨드카로 한 번쯤 오픈카 몰아보고 싶다'는 분들께는 지금 시세 기준으로도 충분히 고민해 볼 만한 모델입니다.

 

이제 다음 글에서는 이 MINI 컨버터블의 장단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픈카를 고민 중이시라면 꼭 참고해 보세요.

 

MINI 컨버터블 F57의 장점

MINI 컨버터블 F57을 직접 몰아본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이건 그냥 탈 수 있는 차가 아니라 즐기는 차다"라고 표현합니다. 단순한 이동수단 이상의 감성을 주는 몇 안 되는 차종인데요, 그만큼 장점도 분명하게 느껴지는 차량입니다.

 

전자동 소프트톱의 개방감과 실용성

이 차는 정통 소프트톱 방식인데, 버튼 한 번이면 18초 만에 완전 개방이 됩니다. 심지어 30km/h 이하에서는 주행 중에도 열고 닫을 수 있어서, 갑자기 비가 올 때도 바로 대응 가능하죠. 오픈 시 뒷유리 윈드 디플렉터도 달려 있어 소음이나 바람 저항도 크게 거슬리지 않고, 실내 개방감은 정말 시원합니다.

 

MINI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

이 차는 그냥 보기만 해도 미니인 걸 알 수 있죠. 유니언잭 테일램프, 프레임리스 도어, 짧은 오버행에 탄탄한 차체 비율까지. 여기에 다양한 바디 컬러와 루프 커스터마이징 옵션까지 더해지니, 정말 나만의 차를 만드는 느낌이 듭니다.

 

운전 재미가 확실한 차

오픈카라서 시속 100km 이상은 불안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MINI 컨버터블은 얘기가 다릅니다. Cooper든 Cooper S든, 심지어 JCW까지 선택지 다양하고, 서스펜션 세팅 자체가 단단해서 코너링과 직진 안정감이 뛰어납니다. 무게중심도 낮고, 스티어링 반응도 민감해서 몰면 몰수록 재밌어요.

 

실내 마감과 첨단 사양

8.8인치(또는 9.5인치) 디스플레이,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까지. 소형차지만 넣을 거 다 넣었습니다. 여기에 시트 마감이나 인테리어 트림도 고급스럽고, 옵션별로 취향껏 선택할 수 있어서 만족감이 높습니다.

 

가격 경쟁력과 희소성

국산 오픈카는 사실상 전멸 상태고, 수입 브랜드에서도 이만큼의 개성과 품질을 4천만 원 초중반에 살 수 있는 차는 거의 없습니다. 중고 시장에서도 감가가 덜한 편이라 소장가치도 있어요.

 

MINI 컨버터블 F57의 단점

감성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죠. MINI 컨버터블 F57을 실제로 소유하거나 고려할 때는 아래와 같은 단점도 분명히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실내 공간의 한계

3도어 해치백을 베이스로 만든 컨버터블이기 때문에, 뒷좌석은 사실상 어린이용이라 보면 됩니다. 성인 남성은 앉기 불편하고 장거리 이동은 거의 불가능해요. 트렁크 용량도 기본 160L 수준으로, 캐리어 하나만 실어도 꽉 찹니다.

 

소프트톱 특유의 단점

자동차 문 열고 닫을 때마다 ‘차음’ 차이가 분명하죠. 소프트톱은 방음·단열이 약합니다. 여름엔 더 덥고 겨울엔 더 춥습니다. 또 세차할 때 고압수 맞으면 살짝 긴장되기도 하죠. 관리 측면에서도 5~6년 이상 타면 루프 교체비용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승차감과 소음

서스펜션이 단단한 세팅이라 노면이 안 좋은 곳에선 덜컹임이 꽤 있는 편입니다. 여기에 소프트톱 구조까지 겹치면, 정숙성 면에서는 분명 아쉬움이 있죠. 고급 세단처럼 조용하고 편한 승차감 기대하신다면 실망할 수도 있어요.

 

시야 확보 문제

A필러가 두껍고, 소프트톱 구조상 뒷시야도 제한적입니다. 후방카메라와 센서가 없으면 주차하기 은근히 어렵습니다. 주차장 진입로가 좁거나 지하주차장 회전 구간에서는 시야 부족이 체감됩니다.

 

유지비와 부품비 부담

기본적으로 수입차다 보니 오일류, 타이어, 브레이크패드 같은 소모품도 가격이 높고, 정비도 센터 중심으로 가게 됩니다. 게다가 루프 관련 문제는 일반 정비소에서 손대기 어렵기 때문에 정비 거점이 제한적인 것도 단점입니다.

 

MINI 컨버터블 F57, 현실보다 감성을 선택하고 싶다면 후회 없을 차

MINI 컨버터블 F57은 실용적인 오픈카를 찾는 분들보다는, 감성과 주행의 재미, 그리고 MINI 특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어울리는 차입니다. 뒷좌석이 좁고 트렁크도 작지만, 평소 1~2인 위주의 도심 생활에선 충분히 활용 가능하고요. 무엇보다 전자동 소프트톱 덕분에 오픈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날씨에 상관없이 쉽게 누릴 수 있다는 게 최대 매력입니다.

 

가격대는 3천만 원대 중후반에서 4천 초반까지 형성되어 있고, Cooper부터 JCW까지 선택지가 넓습니다. 연비는 준수한 편이고, 첨단 사양도 빠지지 않으니 2040대 12인 라이프스타일에는 꽤 잘 맞는 차량이라고 볼 수 있죠.

 

단, 공간의 한계와 정비/유지비 부담이 있으니 세컨카 또는 감성 위주의 차량으로 접근하시는 게 현명합니다. MINI 특유의 감성에 끌리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고민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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