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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출시된 KGM 리스펙 코란도(C313)의 중고차 시세는 얼마일까요? 디젤과 가솔린 모델별 가격대는 물론, 트림과 옵션에 따른 실제 매물 기준 시세까지 정리했습니다. 감가가 많이 진행된 지금, 이 차를 중고로 사도 괜찮은 이유를 함께 살펴보시죠.

 

KGM 리스펙 코란도 [C313] (20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새 차 같은 중고 SUV, 리스펙 코란도 C313이 눈에 들어온다면

중고차를 보러 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깔끔한 차량을 좋은 가격에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KGM 리스펙 코란도 C313, 2020년부터 판매된 준중형 SUV인데요. 이전 세대 뷰티풀 코란도(C300)의 페이스리프트이자 상품성 강화 버전으로 나온 이 모델은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양과 편의성이 업그레이드된 차량입니다.

 

특히 2023년부터 쌍용이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리스펙’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디자인·옵션은 물론, 브랜드 신뢰 회복까지 노리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죠.

 

오늘은 2020년~2022년형 리스펙 코란도의 중고차 시세를 기준으로 지금 이 차를 사는 게 가성비 있는 선택인지 한 번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KGM 리스펙 코란도 [C313] 중고 시세 (2025년 4월 기준)

리스펙 코란도는 외관상으론 뷰티풀 코란도와 거의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편의사양이 더 보강됐고, ADAS 적용 범위도 확대됐으며, 특히 2022년부터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개선된 점이 많습니다.

 

중고차 시세는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트림, 옵션 구성, 사고 이력에 따라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실제 매물 기준으로 디젤과 가솔린 모델을 구분해 정리해 봤습니다.

 

 2020년식 리스펙 코란도

디젤 모델(1.6 e-XDi) 가격대: 약 1,240만 원 ~ 1,540만 원

주행거리 6만~10만 km 기준, C5 트림 중심

무사고 차량일 경우 1,400만 원대 매물 다수 확인됨

4WD 모델은 옵션에 따라 100만 원 이상 추가되기도 함

연비는 복합 14km/L 이상으로 유지비 측면에서 장점

 

가솔린 모델(1.5 터보) 가격대: 약 1,200만 원 ~ 1,500만 원

주행거리 5만~9만 km, 대부분 FWD (2WD)

딜라이트 플러스, C3 트림 위주로 많으며, 상위 트림은 파노라마 선루프, 18인치 휠 등 포함된 모델 많음

가솔린 특유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이 장점

대신 출력이 다소 아쉽다는 후기가 일부 있음

 

시세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주행거리: 5만 km 미만이면 프리미엄 시세가 붙고, 10만 km를 넘기면 200만 원 이상 시세 차이가 납니다.

사고 이력: 단순 교환이라도 감가가 확실히 반영되는 분위기. 특히 무사고 차량에 대한 선호가 높습니다.

트림/옵션: 상위 트림(C5, 딜라이트 플러스 등)은 전동시트, ADAS 풀옵션, 통풍시트 등 적용으로 시세 우위 형성

지역 및 유통처: 수도권 직영점 매물은 가격이 다소 높게 유지되며, 지방 매물은 50~100만 원 정도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탁송비나 등록비까지 포함해서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정리해 보면, 리스펙 코란도 C313은 중고로 사기에 꽤 실속 있는 SUV입니다. 아직 감가가 어느 정도 진행됐고, 기본 사양이 탄탄해서 실사용자들 만족도도 높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게다가 디젤 모델 기준으로 연비 효율까지 잡고 있어서, 출퇴근용·가정용 세컨드카로도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리스펙 코란도의 장점, “옵션, 연비, 가격까지 실속형 SUV”

리스펙 코란도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가격 대비 상품성입니다. 신차 대비 이미 감가가 많이 진행됐기 때문에, 중고로 접근하면 훨씬 합리적인 조건으로 괜찮은 SUV를 탈 수 있어요.

 

먼저 옵션 구성을 보면 동급 SUV 중에서도 꽤 알찬 편입니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9인치 터치스크린, 앰비언트 라이트, 통풍 시트, 열선 핸들 등 실제로 타보면 ‘어? 이 가격에 이 옵션이 다 들어간다고?’ 싶을 정도입니다. C5 트림이나 딜라이트 플러스 트림 기준으로는 전동시트, 자동긴급제동, 스마트하이빔 등 ADAS 기능들도 거의 풀옵션 수준으로 탑재돼 있어서, 체감 만족도가 높습니다.

 

연비 면에서도 준수합니다. 디젤 모델은 복합 기준 14km/L 이상, 실주행 기준으로도 12~13km/L은 무난하게 나옵니다. 장거리 출퇴근을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연료비 절약 측면에서 꽤나 큰 장점이 되죠. 가솔린 모델도 정숙성이나 유지 관리 면에서는 유리한데, 특히 도심 위주 주행이 많고 가족 단위로 편하게 타려는 분들에겐 가솔린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도 무난합니다. 준중형 SUV지만 2열 레그룸이나 트렁크 공간은 꽤 넉넉한 편이라 아이 키우는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또, 차량 하체 설계가 잘 돼 있어서 고속 주행 시 직진 안정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옵션·공간·연비·가격, 이 네 가지 실속 포인트를 충족하는 차량이기 때문에 “눈에 띄진 않지만, 쓰면 쓸수록 괜찮은 차”라는 평가를 받는 거죠.

 

리스펙 코란도의 단점, “출력과 감가, 그리고 브랜드의 한계”

물론 단점도 분명합니다. 첫 번째는 출력 부족. 1.5 가솔린 터보는 163마력, 1.6 디젤은 136마력 수준인데 수치상으론 충분해 보여도 실제 도로에선 고속 가속이나 추월 시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가족이나 짐을 많이 싣고 고속도로 타면, 힘이 달리는 느낌이 있어요. 디젤은 중 저속 토크는 좋지만, 고회전 구간에서는 조금 무딘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요.

 

두 번째는 정숙성과 승차감입니다. 도심 저속에서는 큰 불만이 없지만, 고속 주행 시 풍절음이 들어오고 노면 소음도 타 차량에 비해 다소 크게 느껴진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또 서스펜션이 단단한 편이라 울퉁불퉁한 길에서는 충격이 고스란히 올라오기도 해요. 가족 단위나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이 부분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브랜드 인지도와 감가 문제입니다.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꾸긴 했지만, 여전히 현대·기아에 비하면 인지도나 신뢰도가 낮은 게 현실이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감가가 많이 반영되는 편입니다. 똑같은 연식·주행거리의 차량이라도 스포티지나 투싼보다 200~400만 원 이상 저렴하게 거래되는 이유죠. 물론 처음 살 땐 이게 장점이지만, 나중에 되팔 땐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즉, “오래 탈 차”로는 괜찮지만, 단기 보유 후 되팔 계획이라면 고민이 필요한 모델입니다.

 

리스펙 코란도는 ‘실속 있는 패밀리 SUV’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선택

KGM 리스펙 코란도 C313은 외형상 큰 존재감은 없지만, 실용성, 옵션, 연비 측면에서는 꽤 잘 만들어진 차입니다. 감가가 이미 반영된 중고 시세를 고려하면, 동급 대비 가성비는 확실히 우수한 편이고요.

 

단점으로 꼽히는 출력이나 감가 문제도, 차를 오래 탈 생각이라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결국 이 차는 ‘차를 과시하려는 목적’보다는 ‘편하고 알뜰하게 오래 탈 실속형 SUV’를 찾는 분들에게 더 어울리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죠. 브랜드만 조금 더 힘이 있었으면 더 잘 팔렸을 차지만, 지금 중고로 사기엔 오히려 그 점이 기회가 될 수 있는, 그런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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