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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형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어울리는 국산 타이어 3종을 비교해 봤습니다. 정숙성, 고속 안정성, 연비 효율 등 주행 성향에 따라 어떤 타이어가 잘 맞는지 한국타이어, 넥센, 금호 대표 모델을 중심으로 꼼꼼히 알아보겠습니다.
고급 SUV에 걸맞은 타이어, 바꾸면 차가 달라집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고급스럽고 정제된 느낌으로 출시됐습니다. 외관이야 말할 것도 없고, 실내 품질이나 주행 질감도 많이 올라갔죠. 그런데 이 정도 체급의 SUV라면 타이어 성능이 정말 중요합니다.
차가 워낙 크고 무겁다 보니, 타이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핸들링이나 정숙성, 심지어 연비까지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게 괜한 말이 아닙니다. 특히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20인치 휠 장착 비중이 높아서, 그만큼 타이어 선택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오늘은 국산 브랜드 중에서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잘 맞는 타이어를 3종류로 추려봤습니다. 실사용 후기도 많고, 실제 장착 사례도 많은 넥센, 한국타이어, 금호 제품들인데요. 어떤 타이어가 어떤 주행 스타일에 어울리는지 하나하나 비교해 보겠습니다.
국산 타이어 추천 3종
넥센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
정숙한 도심 주행을 원한다면 이거 하나면 충분
넥센의 엔페라 슈프림 S는 정숙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SUV용 타이어입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처럼 차체가 크고, 실내 정숙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차량에는 꽤 잘 어울리는 모델이죠.
이 타이어는 노면 소음 차단 능력이 좋고, 도심이나 정속 주행 시 부드러운 감각이 살아있습니다. 방지턱이나 요철 넘을 때 충격이 ‘뚝’ 하고 오는 게 아니라 ‘쓱’ 하고 흡수된다는 느낌이 있어요.
게다가 젖은 노면에서도 제동력이 괜찮은 편이라, 비 오는 날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연비 효율도 제법 괜찮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국산 타이어 중에서는 프리미엄급에 속하면서도 가격이 17만~18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어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추천 이유: 정숙한 주행, 부드러운 승차감, 젖은 노면 대응력
사이즈: 245/50R20
가격대: 약 18만 원대
추천 대상: 주로 도심에서 정속 주행하는 분, 가족 승차 비중이 높은 오너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고속도로 위주 운전자를 위한 안정형 타이어
한국타이어의 다이나프로 HPX는 SUV 전용 타이어로, 특히 고속 주행에서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처럼 고속 주행 시 롤링이 발생하기 쉬운 대형 SUV에 적합하게 설계됐습니다.
이 타이어는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잘 버텨주고, 핸들링 반응이 부드럽고 직관적이라 차선 변경이나 급제동 시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도 과하게 전달되지 않도록 설계돼 있어서 장거리 주행 시 피로감이 덜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연비 성능도 생각보다 괜찮고, 내구성이 좋아서 타이어 마모 속도가 느리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추천 이유: 고속 안정성, 부드러운 핸들링, 내구성
사이즈: 245/50 R20
가격대: 약 20만 원대
추천 대상: 장거리 운전이 많고 고속도로 비중이 높은 분
금호타이어 크루젠 HP71
전천후 주행과 가성비, 두 마리 토끼
금호의 크루젠 HP71은 도심이든 국도든, 마른 노면이든 젖은 노면이든 상황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전천후 SUV 타이어입니다. 그중에서도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과 핸들링 반응이 빠르고 직관적이어서, 도심 + 교외 혼합 주행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요철이나 방지턱에서는 다소 충격이 올라오긴 하지만, 그만큼 핸들링이 빠르고 민첩해서 운전하는 재미도 있는 편입니다. 가격은 세 모델 중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17만 원대 초반부터 시작되며, 가성비 면에서는 단연 최고입니다.
추천 이유: 가성비, 전천후 성능, 민첩한 핸들링
사이즈: 245/50 R20
가격대: 약 17만 원대
추천 대상: 도심과 고속 혼합 주행하는 분, 가격도 신경 쓰는 오너
국산 타이어 3종 비교
브랜드 | 제품명 | 추천 성향 | 주요 장점 | 가격대 (1개 기준) |
넥센타이어 | 엔페라 슈프림 S | 정숙성 및 승차감 중시 | 저소음 설계, 우수한 접지력, 연비 효율성 | 약 18만 원대 |
한국타이어 | 다이나프로 HPX | 고속 안정성 및 내구성 중시 | 고속 주행 안정성, 긴 수명, 연비 향상 | 약 20만 원대 |
금호타이어 | 크루젠 HP71 | 가성비 및 전천후 주행 중시 | 뛰어난 마른 노면 성능, 합리적 가격 | 약 17만 원대 |
수입 타이어 추천 3종
국산 타이어가 가성비와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수입 타이어는 한마디로 ‘감성 + 성능’을 동시에 잡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습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처럼 고급 SUV에 걸맞은 정숙성과 묵직한 주행감을 원한다면 수입 브랜드 쪽을 한 번쯤은 고려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실제로 타이어만 바꿨는데 ‘차가 한 단계 올라갔다’는 후기가 많은 것도 이쪽입니다.
그중에서도 미쉐린, 콘티넨탈, 브리지스톤은 신뢰도와 실사용 평이 모두 좋은 브랜드입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
정숙성과 고급 승차감을 모두 갖춘 대표 타이어
미쉐린은 프리미엄 SUV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브랜드입니다. 그중 프라이머시 투어 A/S는 특히 정숙한 주행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잘 맞는 제품입니다.
노면 소음을 굉장히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요철이나 방지턱에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 좋아서 장거리 운전 시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고속 주행 시 차체가 노면에 붙는 듯한 안정감도 미쉐린의 장점 중 하나죠.
실제로 장착 후 “실내가 조용해졌다”, “고속도로에서도 불안하지 않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다만 가격대는 높은 편이지만, SUV의 하체 질감을 바꾸고 싶은 분들에겐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고 봅니다.
추천 이유: 정숙성, 고급 승차감, 고속 안정성
사이즈: 245/50 R20
가격대: 약 25만 원대
추천 대상: 도심 + 고속 주행을 섞어 타는 분, 가족 동승 비중 높은 오너
콘티넨탈 올시즌 콘택트 2
전천후 환경에서 안정적인 선택
콘티넨탈은 독일 브랜드로, 고급 유럽 차량에 많이 장착되는 프리미엄 타이어입니다. ‘올시즌 콘택트 2’는 사계절용 모델이면서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모두에서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보여주는 균형 잡힌 제품입니다.
특히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노면에 착 감기듯 멈추는 제동감이 인상적이고, 마모도도 천천히 진행돼서 내구성 측면에서도 점수를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정숙성은 미쉐린보다는 약간 떨어지지만, 전천후 주행을 고려한다면 꽤 믿을 만한 선택입니다.
고급 SUV에 어울리는 균형 잡힌 성능을 찾고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추천 이유: 전천후 주행 안정성, 제동력, 마모 저항
사이즈: 245/50 R20
가격대: 약 24만 원대
추천 대상: 계절 상관없이 안정적인 주행 원하는 분, 젖은 노면이 많은 환경
3. 브리지스톤 듀얼러 H/L 422 PLUS
연비와 내구성, 실용성을 중시한다면
브리지스톤은 일본 브랜드지만 북미 SUV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타이어 브랜드입니다. 듀얼러 H/L 422 PLUS는 연비 효율과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오랫동안 교체 없이 탈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특히 회전 저항이 낮은 구조라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고, 고속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밀착되는 느낌을 줍니다. 정숙성은 미쉐린보다 살짝 부족하지만, 가격대는 비교적 합리적입니다. 교체 주기를 길게 보고 타이어를 오래 쓰고 싶은 분들에게는 실속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추천 이유: 연비 절감, 내구성, 고속 안정성
사이즈: 245/50 R20
가격대: 약 23만 원대
추천 대상: 주행거리 많고, 실용적인 타이어 찾는 오너
수입 타이어 3종 비교
브랜드 | 제품명 | 추천 성향 | 주요 장점 | 가격대 (1개 기준) |
미쉐린 | 프라이머시 투어 A/S | 정숙성 + 고급 승차감 중시 | 부드러운 주행, 소음 억제, 고속 안정성 | 약 25만 원대 |
콘티넨탈 | 올시즌 콘택트 2 | 전천후 주행 + 안정성 중시 | 제동력 우수, 사계절 대응, 내구성 | 약 24만 원대 |
브리지스톤 | 듀얼러 H/L 422 PLUS | 연비 + 실용성 중시 | 연비 향상, 긴 수명, 가격 대비 성능 우수 | 약 23만 원대 |
어떤 타이어가 내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가장 잘 맞을까?
결국 타이어는 내가 어떤 주행을 주로 하는지, 그리고 차에서 어떤 느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도심 위주에 정숙한 주행을 선호한다면 넥센이나 미쉐린이 잘 맞고, 고속도로 비중이 높고 장거리 위주라면 한국타이어나 브리지스톤이 더 어울릴 수 있겠죠.
사계절 다양한 날씨를 고려한다면 콘티넨탈이 좋은 중간지점이 될 수 있고요. 특히 디 올 뉴 팰리세이드처럼 고급 SUV는 하체 감각이 중요해서, 타이어 하나 바꿔도 주행감이 확연히 바뀝니다.
교체 시기는 일반적으로 4~5만 km가 기준이며, 주행 중 타이어 소음이나 편마모가 느껴진다면 미리 점검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타이어는 단순히 ‘바퀴’가 아니라 차량 전체의 감각을 바꿔주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이번 교체에서는 꼭 주행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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