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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등장한 렉서스 IS 3세대 XE30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공식 수입은 없지만, 뛰어난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움을 갖춘 스포츠 세단입니다. 극소수 병행수입 차량만 존재하며, 감성 주행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꾸준히 관심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지비와 A/S 측면에선 명확한 단점도 있어, 구입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렉서스 IS 팬이라면 눈길 갈 수밖에 없는 모델, 하지만 조건은 까다롭다
렉서스 IS는 운전의 재미와 감성, 고급스러움을 두루 갖춘 정통 스포츠 세단 계열입니다. 그중에서도 2020년에 등장한 IS XE30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마치 풀체인지급으로 외형과 주행 성능 모두를 손봤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상품성 개선이 두드러졌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공식 출시가 중단된 이후라, 이 모델은 병행수입으로만 간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병행수입이라는 특수성 덕분에 중고차 시장에서는 희소성이 높고, 일정 수준 이상의 상태를 갖춘 차량은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F SPORT 트림의 경우, AVS나 LSD 같은 고성능 주행 장비가 탑재돼 있어서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요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구입 전 따져봐야 할 것도 많습니다. A/S 문제, 유지비, 부품 수급 문제 등은 분명한 현실적인 장벽이죠. 본문에서는 이 IS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실제 시세와 장단점을 모두 짚어보면서, 어떤 분들에게 적합한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차는 좋은데, 조건이 까다롭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같이 하나하나 확인해 보시죠.
국내 정식 미출시, 희소한 병행수입 렉서스 IS의 실매물 시세는?
렉서스 IS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2020년에 등장한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한 번쯤은 눈여겨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 모델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았고, 극소량의 병행수입 차량만 존재하기 때문에 실물 보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렉서스코리아가 2016년을 끝으로 IS 수입을 중단하면서, 이후 등장한 이 신형 IS는 렉서스 팬들에게 아쉬움이 컸던 모델인데요. 그만큼 국내에서 중고 매물이 나와도 희소성이 굉장히 높고, 대부분 고성능 F SPORT 트림 위주로 수입된 것이 특징입니다.
IS XE30 2차 페이스리프트, 어떤 점이 바뀌었을까?
기존 모델에 비해 외관과 주행 성능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전면부는 더 커진 스핀들 그릴과 각진 헤드램프, 일체형 리어램프가 적용되면서 훨씬 공격적인 인상을 주고요. 차체 강성을 대폭 높이고, 서스펜션은 경량화, 여기에 렉서스 특유의 스윙밸브 댐퍼까지 적용하면서 주행감이 이전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특히 F SPORT 트림은 전용 디자인에 AVS(가변 서스펜션), LSD(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19인치 휠 등 퍼포먼스 옵션이 빠짐없이 들어가 있어서 사실상 퍼포먼스 패키지 수준입니다.
파워트레인, 국내 유통 기준으로는 가솔린 2.0T·3.5 V6
국내 병행수입된 IS는 대부분 IS 300 또는 IS 350 트림이며, 엔진은 2.0L 4 기통 터보(241마력) 또는 3.5L V6(최대 311마력)입니다. IS 300은 후륜 구동(RWD), IS 350은 후륜 또는 AWD 형태로 병행 수입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IS 350은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어 가속 성능이 굉장히 민첩합니다. 수치상으로는 제로백 약 5.6초 내외로, 사실상 6 기통 스포츠 세단급 성능을 냅니다.
다만 아쉽게도 IS 300h(하이브리드)는 국내 정식 수입도 없고 병행수입도 극소수라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는 보기 어렵습니다.
실내·편의 사양은 확실히 고급화
신형 IS의 실내는 이전 세대 대비 한층 다듬어졌습니다. 최대 10.3인치 터치스크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오디오, 통풍·열선 시트, F SPORT 전용 인테리어 등 럭셔리 스포츠 세 단답게 상품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연식 |
트림 |
연료 |
시세(만원) |
---|---|---|---|
2022 | 300 F SPORT | 가솔린 | 3,400~4,100 |
300 슈프림 | 2,900~3,500 | ||
2021 | 300 F SPORT | 가솔린 | 3,000~3,800 |
300 슈프림 | 2,600~3,200 | ||
2020 | 300 F SPORT | 가솔린 | 2,700~3,500 |
300 슈프림 | 2,300~3,100 |
F SPORT 트림은 퍼포먼스 중심 세팅이라 희소성과 선호도 모두 높습니다.
슈프림 트림은 고급 편의사양 중심 구성으로 가성비 우수한 편입니다.
하이브리드(300h)는 국내 유통 거의 없음.
병행수입 차량은 수입처, 옵션 사양, 정비 이력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0년 이후 IS는 국내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병행수입으로 들어온 차량만 존재하고, 그 수도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이 모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일단 병행수입차의 특징과 리스크를 먼저 충분히 숙지하고 접근하셔야 합니다.
특히 A/S 가능 여부, 정비 이력, 수입 경로, 그리고 국내 부품 공급 가능성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합니다. 다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 정도 스펙과 희소성을 갖춘 스포츠 세단을 이 가격대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꽤 매력적인 포인트일 수 있습니다.
주행과 감성, 모두 챙긴 매력적인 스포츠 세단
렉서스 IS XE30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주행 감각과 고급감의 절묘한 조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차는 단순히 겉만 멋진 스포츠 세단이 아니라, 실제로도 운전 재미와 안정성을 잘 갖춘 모델입니다.
첫 번째 장점은 핸들링과 주행 성능입니다. 차체 강성이 기존 모델보다 훨씬 강화되었고, 앞뒤 서스펜션이 경량화되면서 노면 반응성이 더 민첩해졌습니다. 여기에 스윙 밸브 댐퍼가 적용되어서, 요철이나 고속 코너링에서도 차체 쏠림을 효과적으로 잡아줍니다. F SPORT 트림의 경우에는 AVS(전자식 가변 서스펜션), LSD(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같은 하드웨어까지 탑재돼 있어서, 진짜 운전 좀 한다는 분들한테는 만족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두 번째는 엔진 퍼포먼스입니다. IS 300 모델도 241마력에 8단 자동 조합이라 시원하게 나가지만, IS 350 모델은 3.5리터 V6 자연흡기 엔진으로 311마력을 뿜어냅니다. 고회전으로 올라갈수록 묵직하게 뻗는 출력과 변속 타이밍이 매끄러워서, 고속 주행이나 와인딩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상품성과 감성 품질입니다. 실내에 들어가 보면 디테일 하나하나가 굉장히 잘 짜여 있습니다. 최대 10.3인치 터치스크린에, 마크레빈슨 오디오, 통풍/열선 시트, F SPORT 전용 인테리어까지 들어가면서, 단순히 기능뿐 아니라 ‘감성’에서도 만족도가 높아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도 기본으로 지원해서 요즘 기준으로도 불편함은 없습니다.
네 번째는 안전 사양입니다. 이 차에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2.5(LSS+ 2.5)가 적용돼 있어서, 전방 충돌 경고 및 긴급 제동, 차선 유지 보조, 후측방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까지 빠짐없이 들어갑니다. 실제로 북미 충돌 테스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고요.
마지막으로 내구성과 감가 방어입니다. 렉서스 차량은 일본차답게 전반적인 고장률이 낮고, 병행수입임에도 불구하고 이 IS는 워낙 희소성이 높아서 중고 시세가 잘 방어되는 편입니다. 정비 이력만 잘 챙기면 3~4년 이상 타도 감가 스트레스가 적은 편이죠.
병행수입이란 명암, 분명한 아쉬움도 있다.
물론 이 IS도 완벽한 차는 아닙니다. 장점이 많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접근할 땐 병행수입이라는 점에서 오는 불편함과 제약들을 반드시 인식해야 합니다.
첫 번째 단점은 공식 수입 부재와 A/S 이슈입니다. 이 차는 렉서스코리아가 공식으로 들여온 게 아니다 보니,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수리를 거부하거나 부품 대기를 길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일부 항목은 부품 수급도 힘든 경우가 있고, 병행수입처에 따라선 보증이나 서비스 지원도 제각각입니다.
두 번째는 하이브리드 모델 부재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선 IS 300h(2.5리터 하이브리드)도 판매 중인데, 한국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거의 들어오지 않아 연비 좋은 렉서스를 기대한 분들한텐 아쉬울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실내 공간의 제약입니다. IS는 본래 스포츠 세단 지향이라 그런지, 뒷좌석 레그룸이나 트렁크 공간이 넉넉하진 않습니다. 성인 남성 둘이 뒷자리에 타면 좁다고 느낄 수 있고, 골프백도 1~2개 정도만 겨우 실릴 정도입니다. 패밀리카보다는 확실히 퍼스널 중심이죠.
네 번째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UI/UX입니다. 물론 터치스크린으로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렉서스 특유의 터치패드 인터페이스는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UI 반응 속도나 음성 인식도 독일차 대비 아쉬운 점이 많고요.
다섯 번째는 유지비 문제입니다. 특히 IS 350처럼 3.5리터 V6 모델은 자동차세, 연비, 보험료, 소모품 가격까지 모두 부담이 큽니다. 타이어도 19인치 고성능 전용이고, 브레이크 패드나 오일류도 일반 차량보다 단가가 높습니다.
성능과 희소성은 분명한 매력, 그러나 준비된 사람만 접근해야 할 차
렉서스 IS 3세대 XE30의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2020년~)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매력은 분명하지만, 준비된 사람만 접근해야 하는 차”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행 성능은 확실히 좋습니다. 강한 차체, 정교한 서스펜션, 퍼포먼스 중심의 셋업, 그리고 감성까지 잡은 인테리어. 여기에 렉서스답게 내구성까지 갖췄습니다. 시세도 병행수입 희소성 덕분에 생각보다 잘 방어되죠.
하지만 현실적인 벽도 분명합니다. 공식 수입차가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센터 접근이 쉽지 않고, 하이브리드 부재, 좁은 실내 공간, 유지비 부담, 터치패드 조작 불편 등등. 장기 소유를 생각한다면 이런 요소들은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차는, 단순히 “렉서스니까 좋겠지” 하고 접근하면 안 되는 모델입니다. 직수입차의 특성과 한계를 분명히 인지하고, 구입 전 병행수입 이력, 정비 이력, 부품 수급성, 보험이력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만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운전 재미, 희소성, 감성 품질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여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데일리카로 생각하신다면 한 번 더 고민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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