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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6 3세대 G06 LCI(2023년~)는 쿠페형 SUV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날렵한 외관 디자인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반의 부드러운 주행감,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BMW가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중고 시세는 7,800만 원대부터 1억 3천만 원대까지 형성돼 있으며, 감성과 성능을 모두 추구하는 소비자라면 지금이 가장 매력적인 선택의 시기입니다. 단, 뒷좌석 실용성과 유지비 부담은 신중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BMW X6 3세대 G06 LCI(23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BMW X6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성능과 감성, 둘 중 하나 고르기 어려울 때 X6 LCI가 답이 될 수 있다.

BMW X6는 처음부터 실용성을 목적으로 만든 SUV는 아닙니다. 이 차는 분명히 “있는 사람이, 멋있게 타는 차”라는 인상이 강하죠. X5가 패밀리 중심의 프리미엄 SUV라면, X6는 ‘감성’과 ‘존재감’으로 무장한 쿠페형 SUV입니다. 특히 이번 2023년형 LCI(부분변경) 모델부터는 디자인은 물론 실내 구성과 주행 기술까지 전면 업그레이드되면서, 사실상 “BMW가 제안하는 SUV의 끝판왕”이라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외관은 훨씬 날렵해졌고, 전면부 그릴엔 ‘아이코닉 글로우’ 조명이 들어가면서 밤에 보면 확실히 포스가 다릅니다. 실내는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최신 인포테인먼트 구조로 바뀌었고, 운전석에 앉자마자 느껴지는 고급감은 그 어떤 SUV와도 쉽게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X6 LCI는 가솔린(xDrive40i), 디젤(xDrive30d), 고성능 모델(M60i xDrive)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신차 가격대가 높다 보니 중고차로 접근하려는 수요가 많습니다. 특히 인증중고차(BMW Premium Selection)로 나오는 물량도 늘어나고 있어 지금은 "신차급 중고차"를 합리적으로 노려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2025년 5월 기준, X6 G06 LCI의 중고차 시세를 연식별로 정리해보고 가성비와 만족도를 동시에 고려한 추천 구간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BMW X6 LCI G06(2023~) 중고 시세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에 유통 중인 X6 LCI는 대부분 2023년식 이후 차량으로, 신차 수준의 주행거리(1만~3만 km)와 옵션 구성을 갖춘 매물이 많습니다. 모든 모델이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받았고, 고급 내장 사양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연식만큼이나 트림별 구성과 출고가에 따라 시세가 큰 폭으로 갈리는 편입니다.

 

BMW X6 G06 LCI 중고차 시세표 (가솔린/디젤 비교)

연식 가솔린 시세 (만원) 디젤 시세 (만원)
2025년식 10,320 ~ 13,700 9,490 ~ 12,200
2024년식 9,670 ~ 12,840 9,020 ~ 11,660
2023년식 8,280 ~ 12,310 7,810 ~ 11,130

 

어떤 연식, 어떤 트림이 가성비가 좋을까?

2023년식 디젤 모델(xDrive30d)은 감가가 일정 수준 반영되어, 7,8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매물도 찾을 수 있습니다. 연비와 정숙성, 유지비 측면에서 안정적인 선택이며, 주행거리 2~3만 km 수준의 매물이 가장 가성비가 높습니다.

 

2024년식 가솔린 모델(xDrive40i)은 상품성과 가격 균형이 좋은 구간입니다. 기본 출력이 381마력에 마일드 하이브리드까지 더해져 부드러운 주행과 낮은 진동, 그리고 고속에서의 여유까지 모두 갖추고 있죠. 1억 원 이하에서 고급 SUV를 찾는 분들께 추천할 만합니다.

 

2025년식 고성능 모델(M60i)은 여전히 신차급 가격이지만, 출고 대기 없이 즉시 출고 가능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신차 대비 옵션 구성이나 외장 컬러 선택폭이 적을 수 있지만, ‘시간을 돈으로 사는 것’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죠.

 

시세에 영향을 주는 조건들

M 스포츠 프로 패키지 유무: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 시트, 계기판 구성, 스포츠 디퍼렌셜 등 주행 성능에도 영향을 줍니다.

 

하만카돈 vs 바워스앤윌킨스 오디오,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등 옵션 구성

무사고 여부, 운용리스 이력 여부, 인증중고차 여부(BPS)

주행거리 1만 km 미만 매물은 시세 방어력이 높고,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X6 LCI의 장점

BMW X6 LCI는 단순히 겉만 바꾼 부분변경 모델이 아닙니다.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이고, 파워트레인, 운전자 중심 UX까지 제대로 손을 본 ‘완성형 SUV’에 가깝습니다. 특히 브랜드 감성과 기술력 모두를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장점이 확실히 와닿을 겁니다.

 

더 세련되고 날렵해진 외관 디자인

전면부 LED 헤드램프는 더 얇고 날카롭게 다듬어졌고, ‘아이코닉 글로우’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면서 밤에 보면 존재감이 확실히 다릅니다. M 스포츠 범퍼와 블랙 하이그로시 트림은 기본, 휠 디자인도 트림별로 스타일이 확 달라서 주차장에 세워두면 시선이 한번쯤 머무는 차라는 느낌이 듭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반의 부드러운 주행 성능

xDrive40i 모델은 3.0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정차 후 재출발 시 이질감이 적고, 저속 주행 때도 조용하고 부드럽습니다. 디젤 모델(xDrive30d)도 여전히 강력한 토크와 효율을 자랑해서 장거리 운전이 많은 분들에겐 딱입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진화한 실내 UX

실내에서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바로 커브드 디스플레이입니다.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져 있고, iDrive 8 인터페이스는 반응속도, 그래픽, 메뉴 구성 모두 업그레이드돼 조작이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운전 보조 기능이 실제로도 유용하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그리고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까지 실제 장거리 운전 시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줍니다. 파킹 어시스트도 주차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겐 실전에서 꽤 도움이 됩니다.

 

감성과 실력, 둘 다 챙긴 SUV

디자인, 주행, 실내 구성, 옵션까지 다 갖췄기 때문에 가족을 태우는 실용성과 혼자 탈 때의 감성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SUV입니다.

 

X6 LCI의 단점

아무리 멋진 차라도 현실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있습니다. X6 LCI 역시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분명합니다. 특히 실용성과 유지비 쪽에서요.

 

뒷좌석 공간은 여전히 좁다

쿠페형 루프라인은 예쁘지만, 뒷좌석 머리 공간은 희생됩니다. 키 큰 성인이 타면 머리가 닿을 듯 말 듯 하고, 뒷좌석 시트 각도도 다소 서 있는 편이라 장거리 이동 시 피로도가 있습니다. 패밀리카로 매일 쓰기엔 실내 활용도에서 약간 아쉬움이 있죠.

 

트렁크 높이와 활용성의 제약

트렁크 적재 용량 자체는 꽤 넓지만, 루프라인 때문에 입구 높이가 낮고 큰 짐을 세워서 넣는 게 어렵습니다. 특히 캠핑이나 골프백 2개 이상 넣어야 할 경우에는 실용성 면에서 X5보다 불리합니다.

 

높은 가격대와 빠른 감가

신차 기준으로 1억이 넘는 가격대인데, 1~2년만 지나도 중고가가 1천만 원 이상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고성능 모델(M60i)은 감가폭이 더 크고, 옵션 추가에 따라 실제 거래가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내가 이 가격에 이 옵션을 사는 게 맞나?” 하는 고민이 생기기 쉽습니다.

 

유지비는 역시 BMW 플래그십 SUV답다

21인치 이상 런플랫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각종 전자식 부품들은 수명이 다가올수록 교체비용이 부담됩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은 연비가 6~7km/L대로 유지비 부담이 높죠. 보험료나 취등록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이라면, 감성과 기술이 완성된 SUV를 ‘한 번쯤’ 경험해볼 시기

BMW X6 G06 LCI는 단순히 잘 만든 SUV가 아닙니다. SUV 시장에서 “디자인과 감성까지 갖춘 완성형”을 고르라고 하면 이 모델이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지금은 출시된 지 1~2년밖에 되지 않아 신차급 매물이 많고, 감가도 일정 수준 반영돼 있어서 접근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가솔린, 디젤 모두 선택 가능하고, 고성능 M60i까지 폭넓은 선택지도 장점이죠.

 

물론 이 차가 모두에게 잘 맞는 건 아닙니다. 뒷좌석 실용성이나 유지비는 분명 고려할 포인트이고, 감성보다 현실을 중시하는 분들에겐 X5가 더 어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차는 일상이 아니라 경험이다”라는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지금 X6 LCI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출퇴근과 주말 드라이브가 특별해지고 싶은 사람, SUV도 남들과는 다르게 타고 싶은 사람에게 이 차는 분명히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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