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아 더 뉴 K5 3세대(2023년~)는 ISG 기능과 전장 장비가 많은 차량 특성상 AGM 배터리 사용이 필수입니다. 보쉬, 바르타, ACDelco 등 실사용 만족도가 높은 수입 AGM 배터리 3종을 비교해 보고, 전압 안정성, 내구성, 가성비 측면에서 어떤 제품이 더 잘 맞는지 상황별로 정리했습니다. 교체 시 꼭 확인해야 할 가품 유통 주의사항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23년 이후 더 뉴 K5, 배터리 아무거나 끼우면 안 됩니다.
요즘 차량은 단순히 '시동만 걸리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특히 2023년부터 출시된 더 뉴 K5 3세대는 구조상 일반 배터리가 아닌 AGM 배터리만 써야 하는 차량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본적으로 ISG(Idle Stop & Go) 기능이 전 트림에 적용돼 있고, 실내에도 전자 장비가 많기 때문이죠. 계기판은 풀 디지털이고, ADAS 시스템, 전동시트, 블루링크, 전동 트렁크 같은 고전력 장비가 기본 장착돼 있습니다.
이런 차량에 기존의 MF(납산) 배터리를 넣으면 어떨까요? 초기엔 작동할 수는 있어도 금방 전압이 떨어지고, ISG 기능이 꺼지거나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다시 AGM 배터리로 재교체하게 되는 일이 생기죠.
그래서 오늘은 더 뉴 K5 3세대에 딱 맞는 국산 AGM 배터리 3종을 기준으로 어떤 배터리가 실제 주행 환경에 더 잘 맞는지, 가격과 성능을 함께 비교해 보겠습니다.
AGM 배터리 추천 3종
더 뉴 K5 3세대는 대부분 AGM 70Ah / LN3 규격의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차량에 따라 LN4 규격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2.0 가솔린, LPI,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LN3가 기본입니다. 아래 소개하는 세 제품은 국산 AGM 배터리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대표 모델들로, 실사용자 평가도 좋고 정비소나 공임나라에서도 장착 사례가 많습니다.
로케트 AGM70 (LN3)
정비소에서 가장 많이 쓰는 실속형 모델
로케트 배터리는 세방전지에서 제조하는 대표적인 국산 배터리입니다. 이 AGM70 모델은 더 뉴 K5와 규격이 완전히 호환되며, 정비소 기준으로도 “제일 무난한 선택지”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가격도 국산 AGM 중에선 저렴한 편이고, 전국 유통망도 아주 잘 갖춰져 있어 교체가 부담되지 않는 배터리입니다.
용량: 70Ah
CCA: 760A
규격: LN3
특징: ISG 차량 전용, 정비소 기본 배터리로 자주 사용됨
장점: 가격 부담이 적고, 시동 성능이 안정적
단점: 전압 유지력은 프리미엄 AGM에 비해 다소 약한 편
짧은 출퇴근 위주로 운전하시는 분들이나, 차량에 고성능 블랙박스 등을 많이 연결하지 않은 경우엔 이 배터리만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델코 AGM LN3
열과 진동에 강하고, 장거리 운전에도 안정적
델코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인 클라리오스에서 생산하는 브랜드입니다. 이 AGM LN3 모델은 특히 전압 유지력이 뛰어나고, 고온 환경이나 진동에도 강해서 장거리 운전이 많은 사용자에게 좋다는 평을 받습니다. 더 뉴 K5처럼 전장장비가 많은 차량에서는 이런 특성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죠.
용량: 70Ah
CCA: 760A
규격: LN3
특징: 클라리오스 기술 기반, 고내구성 AGM 배터리
장점: 전압 안정성이 뛰어나고, 장거리·야외 주차 시에도 성능 유지
단점: 로케트보다 가격이 1~2만 원가량 높음
블랙박스를 24시간 상시전원으로 사용하는 차량이나, 야외 장기 주차가 잦은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아트라스BX AGM70
현대기아 전용 배터리에 가장 가까운 설계
아트라스BX는 마찬가지로 클라리오스에서 제조하며, 현대·기아차의 전장 시스템에 특화된 배터리를 생산하는 브랜드입니다. AGM70 모델은 순정 배터리와 전기적 특성이 거의 동일하게 설계돼 있어, ISG 시스템 반응 속도나 계기판 경고등 연동 등에서 가장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용량: 70Ah
CCA: 760A
규격: LN3
특징: 현대기아차 전용 전압 세팅 반영, 정밀한 호환성
장점: ISG 반응성 뛰어나고, 전장 오류 발생 가능성 거의 없음
단점: 가격대가 로케트보다 2~3만 원 정도 높음
“순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느낌으로 교체하고 싶다”는 분들께는 가장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국산 AGM 배터리 3종 비교
브랜드 | 모델명 | 용량 / CCA | 주요 특징 | 장단점 |
로케트 | AGM70 | 70Ah / 760CCA | 정비소 기본형, 가격 부담 적음 | 저렴하고 무난 / 전압 유지력은 다소 낮음 |
델코 | AGM LN3 | 70Ah / 760CCA | 내구성 강화, 장거리 운전에 적합 | 전압 안정성 우수 / 가격 소폭 상승 |
아트라스BX | AGM70 | 70Ah / 760CCA | 현대기아차 전용 설계, 전장 연동 우수 | ISG 반응 최고 / 가격은 가장 높음 |
수입 AGM 배터리 추천 3종
K5 더 뉴 3세대는 차량 자체가 전자장비가 많고, ISG(Idle Stop & Go) 시스템도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보니, 단순히 “시동 잘 걸리면 된다”는 식으로 배터리를 고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특히 블랙박스, HUD, 통풍시트, ADAS까지… 차량 전체가 전기에 의존하는 구조이다 보니 배터리가 조금만 흔들려도 체감상 차의 안정성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국산 AGM 배터리보다 한 단계 위 성능을 원하는 분들이 수입 프리미엄 배터리를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가격은 좀 더 나가지만, 대신 전압 유지력, 충방전 수명, 극한 환경에서도 의 안정성 같은 측면에선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이번에는 K5 3세대에 잘 맞는 수입 AGM 배터리 중에서도 실제로 많이 사용되는 3종을 중심으로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바르타 AGM LN3
독일 기술력으로 만든 AGM 배터리의 대표주자
바르타(VARTA)는 전 세계 AGM 기술을 선도한 독일 브랜드입니다. BMW, 벤츠 등 독일 고급차 브랜드에서 순정으로 채택하고 있는 곳이 바로 여기죠. K5 3세대와 맞는 LN3 규격 AGM 모델도 매우 인기 있고, 특히 전압 유지력과 방전 후 회복력은 국내 배터리보다 확실히 강합니다.
용량: 70Ah
CCA: 760A 이상
규격: AGM / LN3
특징: 충방전 내구성 우수, 발열 억제 셀 적용
장점: 시동 안정성, 장거리 주행 및 야외 주차 시 전압 유지력 탁월
단점: 가격이 국산보다 4~6만 원가량 비싸고, 병행수입 가품 주의 필요
K5에 장착 시 ISG 시스템 반응도 빠르고, 전장 계통 오류도 거의 없어서 “배터리 하나로 안정감이 확 올라간다”는 실사용 후기도 꽤 많습니다.
보쉬 AGM LN3
유럽차뿐 아니라 국산차에서도 검증된 실속형 프리미엄
보쉬는 말 그대로 전자부품의 교과서 같은 브랜드죠. AGM 배터리 분야에서도 바르타 못지않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바르타보단 조금 더 합리적인 편입니다. 특히 국내 정비소에서도 “바르타 대신 보쉬로 많이 나갑니다”라는 말이 들릴 정도로 유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정품 인증 제품이 많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수입 배터리로 분류됩니다.
용량: 70Ah
CCA: 760A 이상
규격: AGM / LN3
특징: 충전 속도 빠름, 열 내성 강하고 진동 흡수력 좋음
장점: 가격 대비 성능 훌륭, ISG 시스템과 호환성 우수
단점: 병행수입 제품과 정식 수입품 구분이 헷갈릴 수 있음
보쉬는 특히 정비소 장착 기준으로도 자주 사용되고 있어, “수입인데 너무 고가 부담은 싫다”는 분들에게 딱 좋은 선택입니다.
ACDelco AGM LN3
미국 GM 계열의 실속형 수입 AGM
ACDelco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부품 브랜드로, 북미 지역에서는 순정 배터리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K5에 들어가는 AGM LN3 모델도 안정적인 시동 성능과 가성비 면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 국산 배터리 대비 약간의 추가 금액만 투자하면 수입 프리미엄 라벨을 달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있습니다.
용량: 70Ah
CCA: 760A
규격: AGM / LN3
특징: 고출력 대응, 기본기 충실
장점: 가격 부담 적고, 시동 성능 안정적
단점: 유통망이 좁고 브랜드 인지도는 낮은 편
블랙박스 상시전원은 쓰지만 차량 전체적으로는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분들에게 적합한 실속형 수입 AGM 배터리입니다.
수입 AGM 배터리 3종 비교
브랜드 | 모델명 | 용량 / CCA | 특징 요약 | 장단점 요약 |
바르타 | AGM LN3 | 70Ah / 760↑ | 독일 기술력, 방전 억제 및 출력 안정성 우수 | 성능 최고 수준 / 가격 높고 가품 주의 필요 |
보쉬 | AGM LN3 | 70Ah / 760↑ | 충전속도 빠름, 유통망 안정적 | 성능 좋고 가격 무난 / 정품 인증 확인 필요 |
ACDelco | AGM LN3 | 70Ah / 760 | 북미 GM 계열, 실속형 수입 AGM | 가성비 좋음 / 인지도 낮고 유통은 일부 제한적 |
K5 3세대 배터리 교체, 수입산이든 국산이든 핵심은 내 차 사용 패턴과 맞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아 더 뉴 K5 3세대는 차량 자체가 워낙 전기 소모가 큰 구조라, 배터리 선택이 차량 컨디션 유지에 직결됩니다. 국산 배터리도 요즘 워낙 품질이 좋아져서, 로케트·델코·아트라스BX 같은 제품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특히 시내 주행이 많고, 차량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가성비 국산이 딱이죠.
반면, 수입산 AGM 배터리는 바르타나 보쉬처럼 고온 환경이나 장시간 주차, 블랙박스 상시 사용 같은 변수에 강합니다. 차량을 오래 탈 계획이거나, 자주 배터리를 신경 쓰기 어려운 분들은 수입 프리미엄 배터리도 충분히 고려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결국 선택은 내 운전 습관과 사용 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무조건 비싼 게 정답도 아니고, 싼 게 다 나쁜 것도 아닙니다. 정확한 규격만 맞추고, 믿을 수 있는 판매처에서 정품 제품을 선택하신다면, 어떤 배터리를 골라도 더 뉴 K5에서는 제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기아 더 뉴 K5 3세대(23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더 뉴 K5 3세대(2023년~)는 기아의 대표적인 중형 세단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편의 사양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어떤 시세를 형성하고 있을까요? 23~25년식 가솔린 및 LPG 모델
slana.slan100.com
'Drive &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KGM 렉스턴 뉴 아레나(23년~) 프리미엄 타이어 추천 국산 vs 수입 비교 (0) | 2025.05.13 |
---|---|
BMW iX7, 2027년 출격 예정! 주행거리 800km·출력 800마력 전기 SUV (0) | 2025.05.13 |
기아 더 뉴 기아 레이(22년~) 프리미엄 타이어 추천 국산 vs 수입 비교 (0) | 2025.05.12 |
BMW X5 3세대 F15(13년~18년) 중고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법 (0) | 2025.05.12 |
현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24년~) 자동차 배터리 추천 국산 vs 수입 비교 (0) | 2025.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