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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셀토스 상위 트림에 어울리는 플래그십 UHP(울트라 하이 퍼포먼스)·트랙급 타이어를 정리했습니다. 국산 브랜드에서는 벤투스 S1 에보 Z, 엑스타 PS91, N’FERA Sport R을 중심으로, 수입 브랜드에서는 미쉐린, 피렐리, 컨티넨탈의 대표 UHP 라인을 비교했습니다. 마른 노면에서의 접지력, 고속 안정성, 극한 코너링과 제동력, 내열성 등 트랙 수준의 성능이 필요한 오너를 위해 각각의 타이어 특성을 실제 주행 목적에 맞춰 분석해 봤습니다.

 

기아 더 뉴 셀토스 고성능 타이어 추천 국산 vs 수입 비교

 

 

 

고성능 그 이상을 원하는 셀토스 오너에게, 어떤 타이어가 맞을까요?

기아 더 뉴 셀토스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넘어,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꽤 탄탄한 기반을 가진 SUV입니다. 특히 GT-Line 이상 트림이나 튜닝을 진행한 차량이라면, 타이어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차 전체의 주행 성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단순한 고성능 타이어가 아닌, ‘고성능 그 이상’을 지향하는 UHP(울트라 하이 퍼포먼스) 또는 트랙 레벨 타이어를 중심으로 추천 제품을 비교해 봤습니다. 대표 사이즈는 235/45 R18, 더 뉴 셀토스의 고성능 및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규격입니다.

 

국산 브랜드 3종과 수입 브랜드 3종을 비교했으며, 각각의 제품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고 어떤 주행 환경에 적합한지 정리했습니다. 

브랜드

모델명

트랙 주행

고속 안정성

코너링

젖은 노면

가격(원)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 매우 우수 매우 우수 매우 우수 우수 230,000
금호타이어 엑스타 PS91 우수 매우 우수 우수 보통 205,000
넥센타이어 N’FERA Sport R 우수 우수 우수 우수 180,000
미쉐린 Pilot Sport Cup 2 최상 최상 최상 우수 390,000
피렐리 P Zero Corsa System 최상 최상 최상 보통 370,000
컨티넨탈 SportContact 7 매우 우수 매우 우수 매우 우수 최상 350,000

 

 

국산 UHP/트랙급 타이어 3종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

국내 최고 스펙의 플래그십 UHP

 

벤투스 S1 에보 Z는 한국타이어가 자사의 모든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플래그십 제품입니다. 이 타이어는 일반적인 고성능 타이어를 넘어서, 실제 트랙에서의 랩타임 반복성, 고속 안정성, 극한 상황에서의 조향 응답성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극한의 접지력: 고무 컴파운드 자체가 기존 고성능 타이어보다 더 단단하면서도 넓게 눌리는 특성을 갖고 있어, 급코너에서도 차량이 흔들림 없이 노면에 붙습니다.

 

젖은 노면 제동력: UHP 타이어는 대부분 마른 노면에 강한데, 이 제품은 젖은 노면에서도 강력한 브레이킹 성능을 보입니다.

고속 안정성: 160km 이상에서도 흔들림이 적고, 스티어링 조작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빠르며 정확합니다.

 

트랙과 도로 모두 가능: 포르셰, BMW M, AMG 등 수입 고성능 차량의 OE 타이어로 공급되는 제품이기도 해서, 신뢰도 면에서 확실한 무기를 갖춘 셈입니다.

 

가격은 약 23만 원(1본 기준)이며, 국내 타이어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대에 속하지만 성능을 중시하는 오너라면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PS91

트랙과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실전형 UHP

 

엑스타 PS91은 금호타이어의 고성능·트랙 전용 제품입니다. 이 타이어는 실제로 트랙데이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인데요, 극한 핸들링과 브레이킹을 요하는 주행 환경에서도 제 역할을 잘 해내는 성능이 입소문을 탔습니다.

 

조향 응답성: 급차선 변경이나 고속 코너링에서 타이어가 앞서 움직이는 느낌 없이, 운전자의 조작에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내구성과 열 안정성: 고속 주행을 오래 하거나 트랙에서 반복 주행해도 타이어가 쉽게 과열되지 않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랩타임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고속 직진 안정성: 150~200km/h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이 일직선 주행이 가능하며, 고속에서의 브레이킹 시에도 밀림이 적은 편입니다.

 

가격은 약 20만 5천 원 수준(1본 기준)으로, 벤투스 S1 에보 Z보다 약간 낮지만, 실전 주행 비중이 높은 셀토스 오너에게 가성비 UHP로 많이 추천되는 제품입니다.

 

 

넥센타이어 N’FERA Sport R

합리적 가격에 즐기는 고성능

 

N’FERA Sport R은 넥센에서 선보인 스포츠·트랙 겸용 고성능 타이어입니다. 이 제품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가격대비 퍼포먼스가 매우 뛰어난 점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접지력과 코너링: 와인딩 구간이나 S자 코스에서 차량 뒷부분이 쉽게 흐르지 않고, 타이트하게 노면을 잡아주는 느낌이 강합니다.

제동 성능: 고속에서의 급제동 시에도 제동 거리가 짧고,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접촉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승차감은 약간 희생됨: 컴포트 타이어와 달리 노면 충격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성향이라 일상 주행에서의 부드러움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퍼포먼스를 원하는 분들에겐 분명한 만족감을 줍니다.

 

가격은 약 18만 원 수준(1본 기준)으로, 트랙을 주 1~2회 즐기거나, 와인딩 드라이브를 취미로 하는 셀토스 오너에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벤투스 S1 에보 Z, 엑스타 PS91, N’FERA Sport R은 각각 극한 성능 중심, 실전 주행 중심, 가성비 중심이라는 뚜렷한 콘셉트를 갖고 있습니다. 셀토스를 더욱 역동적으로 운전하고자 한다면, 이제 타이어도 그 수준에 맞춰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셀토스를 위한 수입 플래그십 UHP 타이어 3종

국산 타이어만으로도 충분히 고성능 셋업이 가능하긴 하지만, 일부 오너분들은 “한 번쯤은 제대로 된 수입 타이어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기도 합니다. 특히 고속 안정성, 트랙 랩타임의 일관성, 극한 상황에서의 조향 반응성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수입 UHP 타이어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미쉐린 Pilot Sport Cup 2

트랙 성능의 절대 기준

 

이 제품은 미쉐린에서 트랙과 레이싱 전용으로 개발한 플래그십 타이어입니다. 포르쉐, BMW M, AMG 등 고성능 스포츠카에 순정으로 들어가는 모델이기도 하죠.

 

접지력: 실제 트랙에서 반복 주행 시에도 랩타임이 일정하게 나올 만큼, 극한 접지력이 뛰어납니다. 마른 노면에서의 코너링 속도 유지력은 거의 레이스 타이어에 가깝습니다.

 

열 내구성: 트랙에서 반복적인 고속 주행을 하면 타이어가 뜨겁게 달아오르며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Cup 2는 높은 온도에서도 성능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성이 강점입니다.

 

제동력: 급제동 시 차가 노면에 눌어붙는 듯한 피드백을 줍니다. 트랙뿐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도 강한 제동이 필요할 때 확실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가격은 1본 약 39만 원으로, 타이어 중 가장 비싼 축에 속합니다. 하지만 트랙 주행을 일상처럼 즐기는 오너라면 그 가치를 충분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피렐리 P Zero Corsa System

슈퍼카 타이어의 DNA

 

이 제품은 피렐리에서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 브랜드에 OE로 공급하는 트랙 전용 UHP 타이어입니다.

 

극한 코너링: 좌우 코너를 빠르게 연속 진입할 때 접지력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특히 리어 트랙션이 강하게 잡혀 있어 셀토스같이 전륜 기반 SUV의 언더스티어 성향을 어느 정도 보완해 줍니다.

 

고속 제동력: 고속에서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았을 때, 타이어가 빠르게 마찰을 형성하며 짧은 거리에서 안정적으로 차량을 멈춰줍니다.

열 안정성: Cup 2와 마찬가지로 트랙에서 반복적인 사용에도 성능 저하가 적고, 급격한 타이어 온도 변화에도 대응력이 좋습니다.

 

가격은 약 37만 원 선(1본 기준)이며, 미쉐린보다 약간 저렴하지만 슈퍼카용 기술이 그대로 적용돼 극한 주행에 잘 어울리는 모델입니다.

 

 

컨티넨탈 SportContact 7

최신 UHP의 정석

 

SportContact 7은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컨티넨탈의 UHP 모델로, 트랙과 일반 도로에서 모두 뛰어난 성능을 보입니다.

젖은 노면 성능: 다른 수입 UHP 타이어 대비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과 조향 반응이 특히 뛰어납니다. 비 오는 날 고속 주행도 자신 있게 할 수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조향 정확도: 운전대 움직임에 대한 응답이 빠르고 날카롭습니다. 셀토스를 민첩하게 세팅하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어울립니다.

고속 주행 안정성: 180km/h 이상에서 차체의 흔들림이 적고, 바람이나 노면 요철에도 스티어링이 단단하게 고정되는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가격은 1본 약 35만 원 수준으로, 세 제품 중 가장 합리적인 편입니다. 트랙과 도심을 동시에 고려한 셋업을 원한다면 이 타이어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고성능을 넘은 주행, 셀토스에게도 가능합니다.

기아 더 뉴 셀토스는 플랫폼 자체가 잘 만들어진 만큼, 타이어만 제대로 바꿔도 차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GT-Line 트림 이상에서는 단순한 컴포트 타이어로는 성능을 다 끌어내기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에 살펴본 국산 UHP 3종은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벤투스 S1 에보 Z는 트랙 퍼포먼스 중심의 플래그십 타이어, 엑스타 PS91은 실전 중심의 조향 응답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UHP, 넥센 N’FERA Sport R은 합리적인 가격에 UHP 성능을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제품 그리고 수입 타이어 3종은 각각의 특성과 성향이 뚜렷합니다.

 

미쉐린 Pilot Sport Cup 2는 랩타임 중심의 극한 성능을 원할 때, 피렐리 P Zero Corsa System은 슈퍼카 DNA를 경험하고 싶은 오너에게, 컨티넨탈 SportContact 7은 트랙과 도심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신형 UHP, 가격대는 18만 원부터 39만 원까지 다양하지만, 성능과 주행 목적에 따라 투자할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내가 셀토스를 어떻게 몰고 싶은지에 대한 방향성입니다.

 

타이어는 단순히 ‘소모품’이 아니라, 셀토스의 주행 감성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입니다. 이번 교체가 그저 타이어 갈이로 끝나지 않고, 당신의 셀토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결정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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